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3년치 공사물량을 수주해놓고 있는 만큼 그룹에서 분리돼도 자생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대우가 자체사업으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았고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조합이 사업비를 관리하고 있어 사업이 중단되는 등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우건설이 분리된 후 독립기업으로 살아남지 못하고 제삼자 매각 절차를 밟게 될 경우 일부 사업의 입주 지연 등과 같은 문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대우건설이 7월말 현재 시공중인 물량은 전국 36개 현장에서 모두 3만6000여가구. 이중 분양보증을 받아둔 자체사업은 1만3000여가구고 조합 등이 관리하는 재개발 재건축 등 수주사업은 2만3000여가구다.
대우는 또 앞으로 추진할 사업물량으로 모두 4만2000여가구분을 확보해뒀는데 자체사업이 8000가구, 수주사업이 3만400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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