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부속 길병원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건립중인 심청각이 다음달 말 개관하는 것을 기념해 백내장 환자 5∼10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료시술 계획은 심봉사가 딸 심청의 효성으로 눈을 뜨게 된다는 심청전 줄거리에 착안,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새 빛을 안겨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인천 옹진군이 효 정신 고취와 관광지 개발을 위해 대지 50여평에 2층 규모로 짓고 있는 심청각에는 심청 동상과 함께 심청전을 재현한 미니어처 등이 설치된다. 또 심청전 애니메이션 등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