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칠월칠석에 만난 영호남 선남선녀

  • 입력 1999년 8월 18일 02시 30분


영호남지역 청춘남녀들의 만남의 장인 ‘제3회 사랑의 오작교’행사가 17일 지리산 자락인 전북 남원시 일성콘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 광산구청과 부산 동구청이 동서 화합 차원에서 개최한 것으로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청춘남녀들은 △포크댄스 △가상커플만들기 △사투리 전달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또 행사가 끝날 무렵 촛불의식을 갖고 영호남 화합을 기원했다.

한편 3월과 5월에 각각 열린 1,2회 행사에 참석한 영호남 미혼남녀들 가운데 16쌍이 현재 교제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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