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道內 자연휴양림 이용객수 올들어 크게 늘어

  • 입력 1999년 8월 19일 01시 44분


강원도내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 수가 올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등 국유림과 도유림 등에 있는 12개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총 20만21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와 해당 시군이 운영하는 4개 자연휴양림의 경우 이용객은 9만52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3357명) 보다 30% 증가했다.

휴양림별로 보면 횡성군 둔내면 둔내휴양림이 5만76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다리골이 2만758명, 원주시 판부면 치악산휴양림이 1만980명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4%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이들 4개 휴양림의 입장료 수입도 현재까지 4억5374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0% 증가했다.

한편 산림청이 운영하는 8개 휴양림에도 올들어 총 10만여명이 찾는 등 점차 이용객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일반시민들이 조용한 산간지역을 피서지로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휴양림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