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에는 20세기의 역사적 사건 등을 극적으로 포착한 작품 130점이 선보인다.
특히 6·25전쟁 당시 부서진 대동강 다리를 건너는 피난민들과 72년 월남전 중 폭격을 피해 거리를 질주하는 발가벗은 소녀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 전시회는 연합뉴스 주최로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퓰리처상은 미국의 신문왕 조셉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1917년 제정된 것으로 현재 저널리즘과 문학 드라마 등 14개 분야별로 나눠 시상되고 있다.
사진부문은 1942년 신설돼 포토저널리즘 최고의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학생 2000원. 문의 053―355―4242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