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진덕삼. 주연 금성무 양채니. 첩보스릴러. 홍콩 특유의 비장하고 어두운 ‘누아르(Noir·범죄영화)’가 아니라 최신형 컴퓨터를 동원한 현대판 첩보물이다.
인체에 약을 투여한 뒤 외부에서 조종하는 등의 첨단 병기들이 등장한다. 97년 개봉 당시에는 흥미로운 소재였겠지만 첨단 소재가 숱하게 사용되는 요즘에는 좀 무덤덤한 이야기.
홍콩판 ‘미션 임파서블’이라 불릴 만하다. 비밀조직에서 명령을 내린 상급자가 결국은 배신자였다는 이야기구조가 ‘미션…’과 똑같다. 그러나 재미와 스피드는 한참 모자란 편.(비디오가이드북 ‘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만점〓★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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