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조제프 맨키위츠. 주연 캐서린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59년작. 이 영화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캐서린 헵번은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어도 둘 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었다. 동성애와 식인풍습을 소재로 한 테네시 윌리엄스의 연극이 원작. 정서가 불안한 며느리 역에 깊이 몰입한 테일러의 열성, 헵번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인다.
맨키위츠 감독과 캐서린 헵번의 불화 때문에 숱한 화제를 뿌렸던 영화이기도 하다. 한 번은 헵번이 감독에게 대본을 던지며 “내가 감독이 되면 당신에게 연기의 매서운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고.(비디오가이드북 ‘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만점〓★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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