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규준/고속도카드 찾아준 톨게이트 근무자

  • 입력 1999년 8월 23일 16시 34분


10만원권 고속도로 이용카드를 구입한지 며칠 안돼 톨게이트에서 카드를 분실했다. 톨게이트 직원에게 카드를 제시한 뒤 돌려받지 않고 출발해버렸던 것이다.

카드에는 주소 등 신분과 관련된 사항이 없어 되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잔액이 너무 많아 무척 속상했다. 새 카드를 구입해 쓰고 있는데 얼마전 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카드가 들어있는 우편물을 보내 왔다.

당시 톨게이트 근무자가 내 차량번호를 적어 두었다가 차적조회를 통해 주소지로 카드를 보내준 것이다. 고객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한규준(회사원·경기 성남시 수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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