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프트를 제작한 ‘매직 인터랙티브’의 전언구 팀장(30·사진)은 “보통 인기게임소프트가 3000본 정도 팔리는데 ‘지구용사 벡터맨’은 1만본이나 판매됐다”고 말했다.
“TV시리즈나 영화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영상물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소프트는 사용자가 내용에 익숙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지구용사 벡터맨’게임소프트가 초등학생 사이에 인기를 끈 이유도 TV에서 방영됐던 벡터맨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던 아이들이 게임에서 직접 벡터맨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는“하나의 아이디어가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장르에 복합적으로 쓰이는 ‘원 소스 멀티 유스(One―Sourse, Multi―Use)시대’가 된 지 오래”라며“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적인 캐릭터의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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