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5일]가는 여름… 결실 준비할때

  • 입력 1999년 8월 24일 18시 36분


기온의 변화는 날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통 날씨가 악화되기 전에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아침에 무더우면 낮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믿었다.

기온과 함께 습도의 변화를 잘 살펴도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밥풀이 그릇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날씨가 맑을 가능성이 높다. 공기중에 습기가 줄어들어 밥알의 끈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금에 간수가 많이 생기는 것은 비가 올 징조다. 높은 습도로 소금이 녹는 현상 때문이다.

전남지방에는 오후 늦게 비 조금. 아침 19∼22도, 낮 24∼30도로 제법 선선한 날씨.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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