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우체국 전자상거래로 추석선물을"

  • 입력 1999년 8월 24일 19시 32분


올 추석에는 우체국 전자상거래를 이용,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면 어떨까. 정보통신부는 7월부터 인터넷쇼핑몰(www.epost.go.kr)을 구축, 그동안 우편주문상품으로만 취급해온 각 지방의 향토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취급상품은 영동 곶감, 영광 굴비, 남해안 멸치, 순창 고추장, 금산 인삼 등 2500여종으로 농수축산물 중 없는 게 없을 정도.현지에서 우체국을 통해 곧바로 상대방에게 배달되므로 ‘가짜’가 없고 신선하다.

다른 인터넷쇼핑몰이 사진자료와 간단한 정보만 제공하는데 비해 우체국 전자쇼핑몰은 상품의 특징과 유래, 효능, 이용방법 및 주요성분도 함께 설명해준다. 일부 상품은 동영상도 제공.

물건을 보낼 사람과 받는 사람, 신용카드번호 등을 미리 입력해두고 주문할 때는 마우스만 한번 클릭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을 가격대별 종류별 생산지역별로 검색하면서 원하는 물건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물건과 가격이나 특징을 비교할 수 있어 알뜰쇼핑도 가능.

주문한 상품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음날 배달되는데 인터넷으로 배달과정을 조회해볼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콜보너스점수가 누적돼 할인혜택도 준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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