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휴대전화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전략상품들을 알아본다.
▽삼성 MP3휴대전화(모델명 SP
H―M2100)〓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복합단말기. 휴대전화기에 내장된 MP3플레이어를 이용해 CD수준의 음악을 들으면서 휴대전화 통화도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원하는 곡을 단말기에 저장해 두었다가 수시로 감상할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에 음악 4곡 또는 영어회화 20분 분량을 저장. 무게 94g.
▽LG 펜티엄급 PCS폰(모델명 LGP6600F)〓작은 배터리를 포함해도 75g에 불과한 초소형 제품.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할 경우 연속통화 300분, 통화대기 250시간까지 가능. 고속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연락처 일정관리 통화예약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어폰으로 FM라디오도 수신할 수 있다.
▽모토로라 MC8900T〓SK텔레콤(011)의 신세대 브랜드 TTL 전용 단말기. 모토로라 특유의 검은색 이미지를 버리고 화려한 색상을 선택했다.
표준 배터리 채택시 118g이며 한번 충전으로 3박4일간 사용가능. 문자방송서비스 음력날짜확인 등 기능이 다양하다.
▽현대 걸리버메이트(모델명 HGP9800)〓올해초 나온 걸리버 폴더형보다 무게와 두께를 줄인 제품. 두께 19.15㎜, 무게 76g으로 국내 폴더형 단말기 가운데 최경량급.
연속통화 132분 통화대기 150시간. 인터넷 E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
▽한화 PCS폴더형(G2―S51)〓폴더형 단말기의 단점이던 한손으로 열기 불편한 것을 개선한 제품. 400개까지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고 공연장 도서관 등에서는 ‘소근소근’ 모드로 전환, 작은 소리로 얘기해도 상대방은 크게 들을 수 있다. 작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89g.
▽산요 휴대전화(모델명 SMP―A017S)〓신세기통신이 일본 산요사로부터 수입 판매하고 있다. 017 전용.
일제 휴대전화 수입판매가 허용된 후 처음 국내에 들어온 제품.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92g이고 통화대기시간은 400시간(16박17일). 걸려온 전화가 장난전화이면 본인 목소리를 그대로 돌려주는 장난전화 퇴치기능이 있고 오락게임과 한국어 일어 영어 등 3개국어 실용회화기능도 있다.
▽닉소 PCS폰(모델명 NCP6000)〓닉소 삐삐로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 스탠더드텔레콤이 내놓은 첫 휴대전화기.
한국통신프리텔의 016전용. 고성능 스피커를 내장, 전화벨이 울리면 사용자가 단말기를 들지 않고도 3m 이내에서 통화할 수 있다. 운전중이거나 PC작업시 편리. 무게 100g.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