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8년부터 10년간 지역 대기오염의 주범인 아황산가스 농도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99 울산 환경백서’를 24일 발간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아황산가스 농도는 91년 연평균 0.038PPM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이후 점차 개선돼 지난해 평균 0.014PPM으로 WHO의 권고기준(0.015∼0.023PPM) 이내를 유지했다. 또 ㎥당 먼지오염도(기준치 연간 150㎍ 이하)도 88년 242㎍에서 지난해 65㎍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대기 ㎥당 납오염도(기준치 1.5㎍ 이하)는 95년 0.0457, 96년 0.0662, 97년 0.0688, 지난해 0.0703㎍ 등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한 이 환경백서(436쪽)를 지역 중고교와 도서관 등에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052―229―3218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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