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36개 워크아웃 상장사의 주가는 19일 현재 워크아웃 신청일로부터 평균 128.8%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54.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워크아웃 신청후 지수상승률을 초과한 기업은 모두 9개사로 이중 한국컴퓨터의 초과수익률이 605.9%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백화점 493% △신호유화 371% △동양물산 276% △아남반도체 151% △한창 58% 등이 그뒤를 이었다.
워크아웃 대상기업들은 부실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워크아웃 지정후에는 주가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 구조조정안이 확정된 이후에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동양증권측은 분석.
동양증권은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투자판단은 ‘조기졸업 가능성’에 포인트를 두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상반기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을 실현한 업체로 한국컴퓨터 벽산건설 동양물산 한창제지 동방 화성산업 △부채비율 200% 수준에 근접한 업체로는 벽산 동양물산 한국컴퓨터 동방 성창기업 충남방적 화성산업 고려산업 등이 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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