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건물 옥상 위. 어둠이 내리면 무대 위에 30여명의 젊은이들이 하나 둘 씩 몰려든다. 그들은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려는 듯 격렬한 몸짓을 펼친다.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스 뮤지컬 ‘99 현존(Being·사진)’.
98년 안무가 제임스전에게 ‘올해의 안무가상’을 안겨줬던 록 발레 ‘현존Ⅲ’을 댄스 뮤지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플라잉 기법, 롤러브레이드 등 특수효과가 압권. 27일 오후7시반, 28일 오후3시 7시반, 29일 오후3시. 1만∼5만원. 02―3442―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