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거래소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30개종목을 99년6월말 현재 재무제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즉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 평균 자산총계와 매출액은 각각 2조9414억원과 1조2623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기관투자자가 매입한 종목은 각각 7조4687억원, 2945억원이었고 개인은 7조1215억원과 2조7191억원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비해 자산규모가 컸다. 반면 주당영업이익은 외국인 선호종목이 3259원, 기관 2943원, 개인 2653원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자산가치는 외국인 3만7903원, 기관이 3만2105원, 개인이 2만4274원이었다.
부채비율면에서는 외국인 선호종목이 평균 241%, 기관 138%, 개인 194%로 외국인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말 대비 부채비율 감소폭은 외국인이 181%포인트, 기관 118%포인트, 개인 111%포인트로 나타나 외국인들은 부채비율 감소폭이 큰 종목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종목은 삼성전기와 현대전자산업, 현대자동차, 현대산업개발, 현대상선, 한화석유화학, 두산, 데이콤, 삼보컴퓨터, 한진중공업 등이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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