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9일]

◆신애를 살립시다〈시사·SBS 오전 8·10〉

부모의 잘못된 믿음 때문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아암 환자 김신애양(9)의 안타까운 처지가 21일 밤 ‘그것이 알고 싶다―잘못된 믿음’편을 통해 방영되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00분간 특별생방송으로 긴급편성된 이 프로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신애양의 모습과 서울역 앞에서 열리는 ‘신애 살리기’서명 운동을 중계하면서 스튜디오의 전문가 진단 등 3각 체제로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판소리 명창 안숙선〈다큐·MBC 밤10·35〉

판소리 5바탕 완창은 물론 국악인으로서는 최초로 판소리 5바탕을 CD 20장에 담아내는 대장정을 이룬 여류명창 안숙선. 작은 체구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내뿜고 있는 안숙선의 ‘소리인생 40년’을 만나본다.

◆일요스페셜―99남북노동자 축구대회〈시사·KBS1 밤8·00〉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대표단이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들어간 뒤 북한의 직업총동맹 선수단과 축구 경기를 가졌다. 그들이 7개월 넘게 남북을 오가며 교류를 성사시키는 과정과 축구를 통해 진한 동포애를 나누는 감동의 현장을 담았다.

◆파도〈드라마·SBS 밤8·50〉

영준 숙모는 자판기 사업에 대한 꿈에 부푼다. 영미는 태경 집에 인사를 가면서 장미를 사들고 가지만 태경 엄마는 “분수도 모르고 비싼 장미를 사왔다”고 나무란다. 한편 윤사장은 한적한 교외로 영준 엄마를 데리고 나가 프로포즈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