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산책]실용서-역사서 강세

20,30대 고객이 많은 교보문고. 올봄만해도 종합순위 상위권을 소설이 독점하다시피했지만 최근에는 실용서 강세 경향이 뚜렷하다. 출판가에서는 최근의 독서경향에 대해 ‘막연한 교양쌓기 보다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독서가 강화돼가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종합순위 안에 실용영어교재가 2권이나 포함된 것이나 21세기 변화된 사회판도를 예고하는 ‘지식의 지배’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등이 포함된 점이 그 예.인문쪽에서는 대중역사서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종로서적의 경우 10위권안에 4권이나 진입해있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