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6·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홈런왕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정면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9일 오전 5시5분 다저스타디움.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소사는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빅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거포.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을 날려 53개로 양리그 통틀어 홈런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
박찬호는 개인통산 소사와의 대결에서 탈삼진 8개에 21타수 4안타(0.190)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4안타 가운데 홈런을 두개나 맞았다.역시 일발장타가 무섭다는 얘기.
이번 컵스전에서 박찬호가 홈구장 첫 승을 얻을지도 관심거리다. 올시즌 12차례 홈등판에서 6패만 안고 있는 그는 이번만큼은 다저스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각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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