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한강변 '세모꼴 아파트' 등장

  • 입력 1999년 8월 29일 18시 45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삼각형 모양의 아파트가 선보여 화제다.

중견건설업체인 신광토건은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짓고 있는 고급빌라형 아파트 ‘퀸스리버빌’의 부지가 삼각꼴인 점을 활용, 방과 거실을 ‘ㄱ’자로 배치해 삼각형 아파트를 만들었다.

실내의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한강과 접한 면에 폭 27m짜리 대형 유리창을 설치하고 창쪽으로 거실 침실 휴게공간 등을 배치해 어디서나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층에 한 가구씩만 지은 것도 특징이다.

입주자 취향대로 내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채택했고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무인전자경비시스템 등 첨단관리시스템도도입할예정.

81평형 4가구, 82평형 7가구 등 모두 11가구가 분양되며 평당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선. 현재 외벽과 실내설비 공사는 끝났고 10월중 입주가능.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 02―795―7555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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