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처 밖에는 상인들이 기출문제집을 팔았다. 과목 당 7장 정도인데 5과목 한 묶음에 1만원을 받았다. 너무 비싼 것 같았지만 출제 경향이라도 알아보려고 구입했다.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니 문제가 조잡하고 틀린 답도 많았다. 특히 수학 물리 과목은 고교 참고서 문제집을 그대로 복사한 것에 불과했다. 수학 물리 과목은 전에 출제된 적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취업준비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엉터리 문제집을 파는 행위는 단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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