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도내 일부 汚水처리때 발암물질 검출

  • 입력 1999년 9월 2일 23시 57분


경남지역의 일부 오수 및 분뇨처리시설들이 소독과정에서 염소를 과다 투입하는 바람에 방류수에 발암성 유기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오수 및 분뇨처리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약품처리 과정 등을 거친 뒤 하천으로 방류되는 물을 조사한 결과 20%인 6개소의 방류수에서 THM이 0.42∼0.76PPM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염소 부산물인 THM은 암과 돌연변이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용수 허용기준치는 0.1PPM이며 방류수는 별도의 기준치가 없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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