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경남 함안군수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73.2%(2만1479표)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 진석규(陳碩圭·51·한나라당) 당선자는 “임기 동안 ‘똑 부러진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그는 “함안공설운동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하고 가야읍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따뜻한 복지행정 △교육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깨끗한 환경 조성 △알뜰한 경영행정 등을 역점 시책으로 꼽았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이번에 출마한 다른 두 후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마산고와 경상대를 졸업하고 교사와 의료보험조합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낸 그는 95년 첫 민선군수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했다. 온화한 성품이 강점.
〈함안〓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