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팜레일클래식]김미현 2R 10언더파 공동2위

  • 입력 1999년 9월 6일 16시 48분


‘슈퍼 땅콩’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미현은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GC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데뷔 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선두와는 2타차.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았던 김미현은 이날 역시 6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기록,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전반 13,15,16번홀과 후반 3,4,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2,14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프로 진출후 첫 LPGA 정규 투어에 출전한 박지은은 컷오프 탈락했다.박지은은 이날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지만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이븐파 144타로 143타까지의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우승자인 재미교포 펄 신은 버디 8개를 잡고도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중인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티나 배럿(미국)과 캐런 스터플스(영국)은 김미현, 마리사 바에나(콜럼비아)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