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으로 소감문을 보내자 방송사에서 “당첨됐으니 주소를 알려주면 2주안에 수강증과 교재를 소포로 배달해 주겠다”고 연락해왔다. 그러나 ‘행정상의 문제’‘당첨자 명단을 분실했다’는 등 핑게를 대며 두 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몇 번이나 항의를 했다.
마침내 수강안내서가 왔지만 내가 원하는 중급이 아니라 초급강좌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교재도 당초 약속과 달랐다. 상업방송도 아닌 공영방송에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경품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정민(서울 양천구 목1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