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신도시 교통불편 대폭 해소

서울에서 분당(경기 성남시) 등 수도권 5개 신도시까지 미터요금만 내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서울에서 경기 의정부시 장암지역, 인천 불로지구, 인천 계산동지역 등 미니 신도시간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신설되거나 연장된다.

★택시

㈜한국통신파워텔 콜센터는 최근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기사 70여명과 계약하여 서울∼분당, 수지지구(경기 용인시)간을 미터요금만으로 운행하는 콜택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국민캡도 올 봄부터 서울에서 일산(경기 고양시) 평촌(경기 안양시) 산본(경기 군포시) 중동(경기 부천시)신도시간을 미터요금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이미 올 초부터 이 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만든 한강콜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로써 서울과 수도권 5개 신도시 모두를 연결하는 ‘미터요금’ 택시가 다니게 됐다.

★버스

이번 주부터 서울 노원역에서 상계7단지∼수락산 입구∼의정부시 장암지역까지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돼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서울 창동역∼수락산역 구간을 다니던 한성여객 410―1번 버스도 노선이 장암지역까지 연장돼 13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과 인천 불로지구간에도 현재 서울 김포공항∼신촌로터리 구간을 다니는 130번 도시형 버스 일부가 17일경부터 투입된다.이 버스는 김포공항∼여우재고개∼월드아파트∼길훈동성아파트∼백두아파트∼불로지구 연진아파트까지 35∼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서울과 인천 계산동간에는 17일경부터 63―1 좌석버스 일부가 투입돼 김포공항∼박천동∼신대진아파트∼용정마을∼초정마을∼은행마을∼계산중학교∼그랜드마트까지 25∼35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한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신도시내 대화역∼마두역∼백석역을 거쳐 연세대 앞을 지나 광화문과 삼성플라자까지 연결되는 광역직행버스가 이달 중순부터 10분 간격으로 다닐 예정이다. 문의 서울시 대중교통과(02―3707―9731∼8)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