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부산상고 응원석은 경기시작전 300여 동문만이 자리를 지켜 대조적. 하지만 경기 진행중 재학생 50여명이 뒤늦게 관중석에 등장해 세의 불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끝까지 조직적 응원을 펼쳐 일반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경기종료 후 우승답례를 하는 군산상고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 훈훈한 장면을 연출.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군산상 나창기감독과 부산상 조호성감독은 실업팀 제일은행에서 한솥밥을 먹던 옛동료 사이. 5년선배인 나감독은 발빠른 톱타자와 2루수로 활약했고 조감독은 1루 및 클린업트리오에서 강타자로 활동.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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