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재명/철로변 쓰레기 방치 미관 해쳐

  • 입력 1999년 9월 7일 20시 00분


오랜만에 기차 여행을 했다. 차창 밖의 시원한 경치에 기분이 상쾌했지만 그 기분은 오래 가지 않았다.

도시 주변의 철길 옆에는 음료수깡통 쓰레기 잡초 등이 여기 저기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주택가에는 방음벽이 설치돼 그런대로 보기 흉한 모습을 감추긴 했지만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001년은 ‘한국방문의 해’이고 2002년에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여행을 하면서 철로변의 지저분한 모습을 본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지 걱정된다. 철로변 환경미화작업이 필요하다.

박재명(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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