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의진/신용카드사 대금처리 제멋대로

  • 입력 1999년 9월 9일 19시 21분


지난 토요일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신용카드로 식대를 지불하려고 했으나 ‘불량카드’라고 나와 현금을 냈다.

지난 달치 카드대금은 목요일에 현금과 수표 160만원을 입금했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급지급기로 조회해 보니 돈은 이미 빠져나간 상태였다. 월요일에 카드사로 문의했더니 “수표로 입금돼 그러니 다음에는 현금으로 결제하라”고만 말했다.

수표 입금이 문제라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말았어야 한다. 수표는 이틀 뒤 결제가 났고 결제가 난 뒤에도 3일간 카드사용이 중지됐다. 돈은 빼가면서 카드사용을 묶어놓는 것은 불합리하다. 모든 카드대금을 현금으로 내야한다는 말인가.

최의진<회사원·서울 중구 수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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