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산로나 계곡 등에 고유번호가 적힌 ‘119 위치표시’ 현수막을 설치, 조난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구조요청시 이를 알려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
소방본부는 9일 현재까지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민주지산 등 도내 23개 산의 조난사고 다발지점 157개소에 이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조난자들이 휴대폰 등으로 구조를 요청해도 정확한 위치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조난사고가 가장 많은 겨울철에 대비해 현수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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