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고양시 일대 조합아파트 쏟아진다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조합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되고 있어 서울과 경기 북부의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이들 조합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일반분양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20% 정도 싸다는 것. 이처럼 분양가가 싸진 것은 일반분양아파트의 경우 부지매입비와 그에 따른 금융비용 등이 분양가에 반영되지만 조합아파트는 시공비에 500만원 안팎의 업무추진비만 얹혀지기 때문.

▽덕이동 동문아파트〓동문일산연합주택조합이 시행사이며 동문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29평형 86가구, 33평형 210가구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평당분양가는 330만원선(옵션형 기준). 업무추진비 500만원이 추가된다. 연말경 착공해 2001년 8월 입주 예정. 용적률이 일산신도시(220%)의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99%로 책정됐고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주거환경이 좋다. 0344―923―6000

▽능곡동 현대아파트〓시행은 능곡현대2차연합주택조합이,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전체 556가구중 36평형 382가구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나머지 47평형 174가구는 연말경 일반분양 예정. 조합원을 모집하는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386만원. 업무추진비는 500만원. 내년 1월 착공하고 2002년 6월경 준공할 예정. 0344―901―0441

▽일산동 태영아파트〓일산동태영연합주택조합이 사업시행자이며 태영이 시공사다. 34평형 631가구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며 평당분양가는 373만원. 업무추진비는 500만원. 내년 2월 착공하고 2002년 8월 입주 예정. 걸어서 5분 거리에 대형 할인점 마크로가 있다. 복선전철로 바뀔 예정인 경의선 일산역이 200m 정도 떨어져 있고 일산역에서 열차로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닿는다. 0344―904―7711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