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져 가보니 ‘에그 프라이(egg fry)’상태인데다 벙커턱이 2m가 넘어 빠져나올 자신이 없는데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을 선언할 수 있는지.
▼답 ▼
워터해저드를 제외한 곳에서는 골퍼 자신이 언제든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수 있다. 1벌타를 먹고 드롭한 뒤 치면 된다. 그런데 벙커내에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경우엔 반드시 홀과 가깝지 않은 2클럽 이내 또는 볼과 홀컵을 잇는 직선후방 벙커내에서 드롭해야 한다.
벙커밖에서 드롭해 치는 주말골퍼가 있는데 이는 규칙위반.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벙커밖에서 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1벌타를 먹고 티그라운드에서 3타째를 치면 된다. 한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이후에는 집어올린 볼을 닦을 수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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