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보는 일이어서 절차를 잘 몰랐다. 창구 몇 곳에 문의했지만 공무원들은 딴청을 부리거나 건성으로 넘겨버리는 등 너무 불친절해 화가 났다. 심지어 동료와 잡담을 하면서도 민원인이 묻는 말에는 대꾸조차 안했다.
내가 번호판을 들고 나오는데도 담당 공무원은 주차장으로 빨리 나와주지 않았다. 공무원에게 백화점 점원 수준의 친절한 응대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민원인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박정미(주부·광주 광산구 도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