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8월말 현재 177개 업체가 7900여명의 임금 194억7700만원을 체불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908억8000만원에 비해 5분의 1정도 줄어든 것.
현재 체불임금중 영암군 한라중공업이 근로자 4500여명의 임금 90억3000만원을 체불, 전체 체불액의 46.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기아자동차㈜광주공장은 체불된 임금을 올 추석에 맞춰 상여금형식으로 150% 지급키로 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정기상여금 100%를 주기로 했다. 70여개에 달하는 여천산업단지 입주업체 절반이상도 50%에서 최고 200%까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
8월말 현재 387개 업체 8500여명의 근로자가 301억여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의 326개업체251억원보다늘어난것.
추석상여금은 근로자 100인 이상 144개 업체 중 지급업체가 89개로 지난해 42개보다 배이상 늘었다. 상여금 지급 규모는 100% 이상 50개, 50∼100% 31개 업체 등이다.
▼제주
임금체불액이 39개 업체 2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의 92개 업체 42억70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추석상여금은 제주은행이 본봉의 100%를 지급하는 등 대부분의 업체가 50∼100%를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전주·제주〓정승호·김광오·임재영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