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제주대가 국고 312억원을 지원받아 제주의료원 건물과 시설을 인수, 2001년 2월 대학병원으로 개원한다고 밝혔다. 95년 의과대를 설립한 제주대는 18개 진료과목과 256개 병상을 갖춘 현 제주의료원의 병상을 2010년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 3차 진료기관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한편 도는 현 제주의료원 매각대금을 갖고 자금난으로 중단된 새 제주의료원 신축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새 제주의료원은 2003년경 제주시 오라동 1만5000여평의 부지에 치매 정신질환 해녀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42개 병상의 병원으로 개원한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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