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는 2월 맨홀 20개소에 가로 50㎝, 세로 40㎝ 크기의 악취방지용판을 시험적으로 설치, 지난 장마 때 빗물이 맨홀로 정상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사구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지역내 500여곳의 맨홀에 이 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맨홀악취방지용판은 맨홀 한가운데에서 약간 옆쪽으로 철제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플라스틱판을 설치해 비가 와도 빗물이 잘 빠져 나가도록 만들어졌다.
소사구가 악취방지용판을 고안하게 된 것은 악취 때문에 주민들이 맨홀 위에 나무판 등을 덮어놓아 장마 때 빗물이 잘 빠지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부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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