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 6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김해시 지원(支院) 지청(支廳)유치 시민추진협의회’는 최근 김해시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지역에 지원 등을 유치하는 운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시민추진협의회는 “김해지역 인구가 33만명인데다 중소기업도 2400개소에 달하나 지원과 지청이 없다”며 “특히 창원지검과 창원지법의 전체 처리사건 가운데 김해지역 것이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추진협의회는 이 때문에 각종 사건과 관련된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창원까지 나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행정서비스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지법 관계자는 “김해에 지원과 지청을 설립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예산과 1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는 효율적인 행정운용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