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곽경훈/호출기 사용료 미납통지 "늑장"

  • 입력 1999년 9월 16일 15시 09분


얼마 전 SK텔레콤에서 최고장이 날아왔다. 1년 3개월전 해지한 호출기의 사용료가 미납돼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겠다는 편지와 함께 지로용지가 들어 있었다.

분명히 호출기 가입을 해지했고 지금까지 통신회사로부터 미납 통지서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영수증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호출기를 가입했던 대리점에도 문의했지만 기록이 없어 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미납 사실이 있으면 가입자에게 가급적 빨리 통보해야 한다. 1년도 지난 시점에서 신용불량자로 처리하겠다고 통보하면 반박 자료를 찾기 힘들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곽경훈(대학생·서울 용산구 문배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