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7일]항공업계 '밀레니엄 특수' 저조

  • 입력 1999년 9월 16일 16시 29분


항공업계가 예상보다 저조한 ‘밀레니엄 특수’로 울상을 짓고 있다.

‘새 천년’의 아침을 하늘에서 맞고자 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Y2K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12월 31일∼1월 1일용 티켓이 별로 팔리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미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2월 31일 항공편을 20%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 에어라인도 판매율이 신통치 않자 아예 “직원들이 마음껏 밀레니엄 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12월 31일에는 항공편을 띄우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침 18∼23도,낮 22∼28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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