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Technology]‘이웃돕기 사이트’ 홍보 콘서트

  • 입력 1999년 9월 16일 18시 22분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웹사이트 넷에이드(Netaid.org)를 소개하기 위해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가 10월9일 미국 뉴저지, 영국, 스위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넷에이드는 빈민 구제단체와 성금 기부자,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웹사이트이다.

1980년대에 굶주림으로 고생하던 에티오피아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라이블 에이드를 조직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자이언트 스타디움, 런던 외곽의 웸블리 스타디움, 제네바의 팔레 데 나시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자이언트 스타디움의 공연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퍼프 대디, 셀린 디옹, 스팅, 알제리 가수인 체브 마미, 메리 블리제,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 존 본 조비, 이탈리아의 록 가수 주케로 등이다. 또 팝 그룹 퓨지스의 와이클레프진과 U2의 보노가 넷에이드를 기리기 위해 직접 만든 노래 ‘새로운 날’을 부를 예정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의 공연에는 데이비드 보위, 브라이언 애덤스, 부시, 조지 마이클, 로비 윌리엄스, 유리스믹스 등이 출연한다. 또 대부분의 빈민 구제기관의 본부가 몰려 있는 제네바 공연에는 브라이언 페리, 데주리, 스코틀랜드 그룹인 텍사스 등이 출연한다.

이 콘서트들은 VH1과 MTV, 영국의 BBC를 통해 TV로 중계될 예정이며 라디오 방송국들도 이 콘서트를 60개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실황 중계도 마련된다.

이 콘서트 수익금의 가장 첫 수혜자는 코소보 난민과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이 될 전망이다. 콘서트 청취자들과 시청자들이 보내오는 현금과 물건들은 넷에이드 재단이 모아 유엔의 빈곤퇴치 기관인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휘 하에 분배하게 된다.

(http://www.nytimes.com/library/tech/99/09/biztech/articles/09humanitarian―si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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