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굶주림으로 고생하던 에티오피아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라이블 에이드를 조직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자이언트 스타디움, 런던 외곽의 웸블리 스타디움, 제네바의 팔레 데 나시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자이언트 스타디움의 공연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퍼프 대디, 셀린 디옹, 스팅, 알제리 가수인 체브 마미, 메리 블리제,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 존 본 조비, 이탈리아의 록 가수 주케로 등이다. 또 팝 그룹 퓨지스의 와이클레프진과 U2의 보노가 넷에이드를 기리기 위해 직접 만든 노래 ‘새로운 날’을 부를 예정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의 공연에는 데이비드 보위, 브라이언 애덤스, 부시, 조지 마이클, 로비 윌리엄스, 유리스믹스 등이 출연한다. 또 대부분의 빈민 구제기관의 본부가 몰려 있는 제네바 공연에는 브라이언 페리, 데주리, 스코틀랜드 그룹인 텍사스 등이 출연한다.
이 콘서트들은 VH1과 MTV, 영국의 BBC를 통해 TV로 중계될 예정이며 라디오 방송국들도 이 콘서트를 60개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실황 중계도 마련된다.
이 콘서트 수익금의 가장 첫 수혜자는 코소보 난민과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이 될 전망이다. 콘서트 청취자들과 시청자들이 보내오는 현금과 물건들은 넷에이드 재단이 모아 유엔의 빈곤퇴치 기관인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휘 하에 분배하게 된다.
(http://www.nytimes.com/library/tech/99/09/biztech/articles/09humanitarian―si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