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역 주요계곡 소규모댐 30개 건설

대전시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국비 등 60억원을 들여 계족산 등 지역 주요 산의 계곡에 30개의 ‘소규모 댐’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의 상류지역 계곡에 소규모 댐을 건립해 산사태 예방과 홍수조절, 산불 진화, 간이 생활용수원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에 국비 등 6억원을 들여 중구 정생동과 유성구 탄동, 대덕구 장동 등 3개소에 소규모 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 댐 건설에 따른 환경훼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한 뒤 본격적인 공사를 벌일 방침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