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세계여자오픈]국가대표 상비군 임선욱 우승

  • 입력 1999년 9월 17일 16시 37분


국가대표 상비군 임선욱(분당중앙고1)이 쟁쟁한 프로언니들을 제치고 99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개막전인 99삼다수오픈 챔피언 임선욱은 17일 경기 여주 자유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3개로 2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오픈대회 2승째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 99SBS최강전 우승자인 이정연과 공동선두를 이룬 임선욱은 이날 2,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이정연을 3타차로 제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17번홀에서 2타차까지 추격당한 임선욱은 최종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 20cm에 붙인 뒤 다섯번째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갈랐다.

이정연은 2주연속 우승엔 실패했지만 아마추어는 상금을 받을수 없는 대회규정에 따라 우승상금 1800만원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6092만원)로 뛰어올랐다.

99JP컵대회 우승자 정일미는 공동7위(216타)에 그쳤지만 상금랭킹 1위(6256만원)를 그대로 지켰다.

<여주=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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