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체류 중 사망한 플루트의 거장 알랭 마리옹의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플룻앙상블의 밤’공연 실황 녹화(토 밤10·10). 바이올린처럼 섬세한, 그리고 정열적인 음색을 과시했던 마리옹은 숨지기 직전까지 랑팔과 더불어 프랑스 플루트 계를 양분해왔다.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앙드레아 아도리앙, 필립 피엘로 등 마리옹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던 해외 유명 플루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또 송영지 윤혜리 전소연 등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출신 제자들이 ‘3대의 플루트를 위한 트리오4번’을 연주한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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