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경관에 뇌물 퀵서비스 ＂덜미＂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퀵서비스(속달)를 통해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함모씨(47·수원시 권선구)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함씨는 회사돈 219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로부터 7월9일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가 같은 달 27일 퀵서비스를 통해 ‘저녁이나 드시라’는 메모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담당 경찰관(37)에게 전달했다가 뒤늦게 붙잡혀 혐의가 추가됐다고….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