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정순택교육감은 “올해 안에 모든 학교에 전산망과 멀티미디어 학습시설을 갖춰 보다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교육감은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받게 되는 121억원중 80억원을 학교전산망 구축에 투입키로 했다”며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전산망이 갖춰져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멀티미디어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암기식 교육과 대학 진학만을 위한 학습방법을 답습하면 학생들은 결국 창의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쟁사회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사회에 맞는 창조적인 인간형을 배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교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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