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세이프코클래식]박세리 2R 공동38위 우승 희박

  • 입력 1999년 9월 18일 15시 12분


박세리(22·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99세이프코 클래식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박세리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켄트 메리디안CC(파 72)에서 벌어진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박세리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38위로 밀림으로써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선두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중인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박세리에 8타 앞서있다. 알프레드손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위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는 8언더파 136타로 알프레드손을 2타차로 뒤쫓고 있다.

또 재미 유학생 골퍼 강지민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 중간 합계1오버파 145타로 컷 오프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를 친 서지현은 컷 오프 탈락했다.

박세리는 이날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파5인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제자리 스코어가 됐다. 드라이버 샷이 코스 좌측으로 벗어나 2벌타를 받고 다시 쳤지만 역시 페어웨이에 올리지 못해 고전했다. 박세리는 7번홀에서도 3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했다.

후반들어 박세리는 12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16번홀에서 3퍼팅을 하며 보기, 1오버파가 됐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