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세이프코클래식]박세리 3R 공동27위…시즌4승 힘들듯

  • 입력 1999년 9월 19일 14시 45분


박세리(22)가 미국LPGA투어 99세이프코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27위에 머물러 시즌 4승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국 워싱턴주 켄트 메리디안G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

박세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추가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마유미 히라세(일본)등과 공동27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99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맞대결을 펼쳤던 단독선두 레이첼 헤더링턴(13언더파 203타·호주)에 9타나 뒤져 막판 뒤집기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전반을 전날과 마찬가지인 합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들어 6번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한 그는 7번홀에서 두번째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날 박세리는 3퍼팅은 없었지만 그린을 공격하는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총 퍼팅수 32개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분전해 ‘톱10’에 진입할 경우 올시즌 10번째 톱10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재미유학생 강지민은 이날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65위(3오버파 219타)로 밀려났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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