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곽경훈/요금미납 늑장통보 소비자 골탕

  • 입력 1999년 9월 19일 18시 40분


얼마 전 SK텔레콤에서 최고장이 날아왔다. 1년 3개월 전 해지한 호출기의 사용료가 미납돼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겠다는 편지와 함께 지로용지가 들어 있었다.

분명히 호출기 가입을 해지했고 지금까지 통신회사로부터 미납 통지서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영수증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호출기를 가입했던 대리점에도 문의했지만 기록이 없어 돈을 낼 수밖에 없었다.

미납 사실이 있으면 가입자에게 가급적 빨리 통보해야 한다.

곽경훈(대학생·서울 용산구 문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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