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에 살고있는 데이비드는 수십 년전 뉴욕에 살 때 센트럴 파크 웨스트까지 버스로 통학을 했다. 최근 다시 뉴욕을 방문, 버스를 타게된 데이비드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음을 발견했다. 승객들이 계속 타는데도 사람들은 탑승구가 있는 앞쪽에만 몰려있는 것이었다. 일부 운전사들은 “버스속으로 들어가 달라”고 몇번 요구하다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적당한 지점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 승객들을 뒤로 쏠리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차 뒤에 공간이 많습니다”고 외치면 사람들은 그때서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었다.
▼사람잡을 횡단보도 통과법▼
윌리엄이 5번로를 따라 조깅을 하다가 52번가와 만나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다. 파란 신호등이 깜박거리더니 붉은 신호등과 함께 “걷지마세요”라는 글자가 나왔다. 내친 걸음이라서 그냥 뛰어가는데 맞은편에 있던 한 안내원이 일단의 관광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들렸다. “저게 바로 뉴욕식이에요. 눈치껏 잘 건너야해요. 아니면 목슴을 내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