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20일 미국 워싱턴주 켄트 메리디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합계 6언더파 282타로 경기를 끝냈다.
재미 유학생 강지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우승은 LPGA투어 데뷔 2년차인 마리아 요르스(스웨덴)가 차지했다. 요르스는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8언더파는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자, 4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기록. 1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4,5,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후반들어서는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다.
박세리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에 빠지면서 첫 보기를 했다. 3타째를 그린에 올렸지만 2.7m짜리 파퍼팅에 실패한 것. 12번홀에서는 4.5m 버디 퍼팅을 성공 시키기도 했으나 이후 14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며 경기를 끝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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